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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먹는 아메바 감염 경로와 증상 치사율, 예방법 


미국 텍사스 지역에서 수돗물에서 뇌를 파먹는 아메바로 알려진 ‘네글레리아 파울러리’가 검출되었어요.

그에따라 급하게 재난사태가 선포되었다네요.


텍사수주 레이크 잭슨시는 6살 소년이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돼 입원한 것을 계기로 수돗물 검사에 착수했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검사 결과 11개 샘플 가운데 3개에서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당국은 밝혔는데 큰일이네요.

파울러 자유아메바 일명 ‘뇌 먹는 아메바’ (사진=미국 CDC)


미국 보건 당국은 당초 레이크잭슨시를 포함한 8개 지역사회에 화장실 물을 내리는 것 외에 어떤 이유로도 수돗물을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그 이후 검사 결과가 발표된 26일 이후 레이크잭슨시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 경고를 해제했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TV 뉴스 방송중 캡쳐 

또한, 물놀이를 하다가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된 사례도 많아요.

미국의 한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남성이  '뇌 먹는 아메바'로 알려진 '파울러자유아메바'(Naegleria fowleri)에 감염돼 사망했다고 하네요.

9월 12일 노스캐롤라이나 컴벌랜드 카운티 워터파크에 조성된 인공호수에서 수영한 이후로 병증을 호소하던 남성이 파울러자유아메바에 감염돼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파울러자유아메바는 온천이나 여름철 따뜻한 민물에서 자주 발견되는데요,

사람의 코를 통해 체내에 들어가 뇌 속을 돌아다니는 아주 역겨운 아메바입니다.

뇌 먹는 아베바 파울러자유아메바가 사람에게 들어가면, 감염자는 초기에 심각한 두통과 고열, 메스꺼움과 구토 증세를 보이다 점차 목이 뻣뻣해지고, 발작을 일으키며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는데 매우 위험합니다.


감염 후 증세가 나타나고 고통을 동반한 후에 사망에 이르는 기간은 짧게는 1일 길게는 9일로 추정되고있습니다. 

뇌먹는 아메바에게 감염되는 경우는 드물지만, 치사율은 95%에 달할 정도로 치명적이고 사망률이 매우 높아요.


미국에서는 1962년부터 작년까지 총 145명의 파울러자유아메바 감염 환자가 발생했어요. 

감염인원으로 따지면 많지는 않으나 물놀이 하다가 내가 걸리면 죽는거니 그게 무서운거죠.

출처 - MBC뉴스 방송중 캡쳐 

그리고 2016년 교회 수련회에를 갔던 한 사람은 노스캐롤라이나 샬럿 지역의 국립 화이트워터센터에서 래프팅을 하고 

감염되고 11일 후에 이 아메바에 감염되고 숨진 사례도 있네요.


CDC는 감염 예방을 위해 되도록 수온이 높은 민물에서의 수영을 피하는게 좋다고 권고했어요. 

또한, 수영할 때는 코를 막을 것을 당부했는데 이 부분은 스노쿨링 숨대롱같은걸 쓰라고 하는거 같아요.


아직 우리나라에는 감염사례가 없긴 한데 돌고 돌아서 올수도 있으니 항상 관심깊게 봐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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