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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평택 맛집 꼬리곰탕 파주옥
지금은 종영된 수요미식회 프로그램을 참 좋아했습니다.
이유는 타 맛집 프로그램보다는 상업적이지 않아 보이고 공정한 느낌이 들어서 입니다.
그래서 수요미식회 나온집들은 가보고 싶다는 생각은 있지만 쉽지 않았죠.
전 방송 이후 줄을 서서 기다려서 먹는 맛집을 안갑니다.
줄서서 기다리는걸 극도로 싫어합니다.
곰탕.설렁탕 편으로 가까운 위치인 평택에 파주옥이 방영되었습니다.
방송의 여파가 끝난후 한적한 오전에 다녀와봤는데요.
국물이 진하면서도 무겁지 않은 느낌의 육수가 좋았습니다.
꼬리는 푹고아서 질기지 않고 부들부들 맛있었고 전체적으로 좋았던 기억입니다.
제 기준의 하나 아쉬웠던건 밑반찬을 먼저 깔아주지 않습니다.
곰탕이 나올때 반찬이 같이 나옵니다.
국밥류 식사를 할때에 탕이 나오는 대기시간까지 김치 맛보면 기다리는걸 좋아하는데
미리 김치먹는걸 방지하려고 한꺼번에 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업주입장에서는 김치도 다 단가에 포함되니깐요.
국밥류집은 또 김치가 맛있어서 많이들 먹기도 하니 그런듯합니다.
허나, 소비자 입장에서는 아쉬울 따름입니다.
같이 나오는 소면과 밥을 말아먹으니 맛도 좋네요.
날추운 아침에 뜨끈하게 국밥이 생각날때 가봐도 좋은집이긴 합니다.
평택역 바로 앞에 있어 찾기도 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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