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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김봉진 의장이 1000억원대 사재를 출연해 직원들에게 주식과 격려금을 지급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배달의민족, 직원 및 라이더에게 주식 1000억 배분, 격려금도 지급

 

주식 증여대상은 총 2100여명이며, 격려금은 총 2200여명이 지급대상입니다.

직원 증여 주식은 딜리버리히어로(DH)와의 계약 조건에 따라 3년 뒤에 지급됩니다.

라이더에게 증여하는 주식은 다음 달 중 바로 지급될 예정입니다.

 

 

이번 나눔의 의미는 김 의장이 회사 성장에 따른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치열해지는 배달앱 시장에서 구성원의 단합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김 의장이 취득한 DH 지분은 3년 이내 처분이 불가하지만, 증여 취지를 전해들은 DH 측이 흔쾌히 협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식의 기준가는 독일 딜 클로징 기준인 주당 105.95유로(약 14만원)입니다.

 

 

 

 

김 의장은 11일 임직원과 라이더 등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오늘날과 같은 회사로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라이더분들 노력이 큰 힘이 됐다”며 “아시아에 진출해 더 큰 도전을 하기에 앞서 지금까지 땀 흘려 애써주신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개인적 선물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지난 2월28일까지 입사한 우아한형제들, 우아한청년들(배민라이더스 운영사), 베트남과 일본 등 해외법인 전 직원 1700여 명에게 1인당 평균 약 5000만원 상당의 주식을 차등 지급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때 의무 재직기간은 없으며, 주식 지급시기인 2024년 이전에 퇴사하더라도 모두 받게 됩니다.

 


또 우아한형제들 임직원이 아닌 라이더 가운데 1년 이상 계약을 유지하면서 하루 20건 이상 배달한 날이 연간 200일 이상인 모든 라이더에게 1인당 200만∼500만원 상당의 주식을 지급합니다. 해당 요건을 갖추지 못한 라이더 가운데 일정 건수 이상 배달을 수행한 1390명에게는 격려금 100만원씩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배달 전용 마트 B마트 창고 직원(비정규직)과 기간제 직원 등 830여 명에게는 1인당 100만∼150만원의 격려금이 지급됩니다! 

 

 

 

 

 

김 의장은 라이더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음식배달을 해주시는 라이더분들이 아니었다면 모두 이 어려운 시기를 어떻게 보냈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며 "한 가족의 가장으로서, 그리고 회사의 경영자로서 라이더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진다"고 말했습니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김봉진 의장이 1000억원대 사재를 출연해 직원들에게 주식과 격려금을 지급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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